잡다한 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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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대환장 막장 애니메이션 - 들장미 소녀 제니 이렇다 할 어린이용 영화와 만화가 없던 80년대 방영한 '들장미소녀 캔디'는 그야말로 엄청난 열풍이었다. 당시 모든 만화의 원탑이었고 캔디가 방영하는 날이면 일찍감치 티브이 앞에 앉아 어서 시작되기를 고대했었다. 지금은 수많은 애니메이션의 홍수 속에서 보고 싶은 것만 쏙쏙 골라 볼 수있을 만큼 많은 애니가 쏟아져 나오지만 당시에는 잠시 잠깐 스치듯 지나가는 그 만화를 일주일 동안 기다렸다. 인기는 학생들의 학용품에도 영향을 주어 가방, 신발, 공책, 책받침 등등 온통 캔디, 안소니 그리고 테리우스로 도배를 했었다. 성공적인 캔디로 그와 비슷한 만화를 KBS가 수입했다. 실제 제목은 '레이디 제니'였지만 캔디의 아류처럼 '들장미소녀 제니'라는 타이틀로 방영을 시작했다. 첫 방영부터 대성공이었다. 그림체는 .. 2024. 3. 3.
강아지 초상화 - 우리집 댕댕이를 그려보자. 최근인지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반려견 반려묘의 초상화가 유행된 것 같다. 특히 온라인 통해 저렴한 가격에 자신의 반려동물의 초상화를 쉽게 접한 것도 한몫한 듯하다. 여러 작가님들의 작업했던 반려동물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그들이 원하는 작가를 선택하니 그 만족도 또한 높은 듯했다. 일부 작가님의 경우 정말 놀랄 정도로 퀄리티가 높고 디테일함이 사진과 같아서 깜짝 놀랐었다. 이런 유행에 나도 따라 해봤다. 우리 집 개님도 어느덧 10살. 울 개님의 초상화를 위해 그동안 찍었던 10년간의 사진을 찾아봤다. 아기아기 할 때부터 점점 늙어가는 개님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참 세월이 유수처럼 빠르다는 것을 느꼈다. 추억팔이해가며 심사숙고하게 사진을 고르다 고르다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으로 정했다. 전문가를 통해 그림.. 2024. 2. 15.
경기도 여주 서울 근교 하루 코스로 알차게 당일치기여행 -신륵사, 세종대왕릉. 코로나 팬더믹 이후 달라진 명절. 고향을 찾는 사람도 많지만 기회다 싶게 해외여행을 가는가 하면 의외로 고향도 여행도 못 가거나 안 가거나 집에서 방콕 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다. 방콕 하는 사람 중 한 명인 나는 설 다음날 경기도 여주에 하루를 꽉 채운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 느낀 점은 매우 잘 다녀왔고 의외로 여행자? 관광객? 등이 가족단위로 많아서 아침에 눈뜨지 마자 대충 씻고 추리하게 돌아다니는 스스로가 조금 창피한 거 빼고는 만족스러웠다. 서울에 살다보니 주로 강원도, 강화도쪽은 주구장창 다녔는데 의외로 가까운 경기도는 등산이건 여행이건 잘 가지 않고 있었다. 허나 시간이 남아도는 명절에 방콕 하려니 한심하여서 2시간 이내의 고즈넉한 사찰을 찾다 보니 여주의 대표 사찰 신륵사를 가보기로 했다... 2024. 2. 13.
프랑스 구상회화의 거장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을 그려보다. 1. 구상에서 추상으로. 19~20세기의 회화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카메라의 등장으로 실사 같은 그림은 사라지고 점차 추상화되어가면서 다양한 현대미술을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와 더불어 구상회화보다는 작가만의 특유한 추상적 미술을 더 인정받게 되었고 작품 값어치 또한 구상보단 추상을 더 알아주게 되었다. 그런 추상은 형태를 알 수 없는 것은 둘째치고 상용화되는 제품을 현대미술로 승화시켜 마치 공장에서 찍은 듯한 상업미술도 발전하게 된다. 여러 시도는 좋았으니 그에 대한 거품으로 오랫동안 쌓아 올려 자신을 표현하는 작가가 있는 반면 대충 그림 그린다 하여 손가락을 톡톡 물감을 캔버스에 친 후 비싼 그림으로 팔아먹는 그런 작가 같지 않은 작가도 있다. 개인적의 의견은 추상도 좋으나 그래도 작가의 노.. 2024. 2. 12.
옛날부터 내려온 재미있는 단어들 우리나라의 국호의 어원, 일상용어및 음식의 기원지등이 그동안 일반적인 고유명사가 사용한 단어들이 엉뚱한 곳에서 어원을 찾으니 상당히 재미난 내용들이 많아 흥미롭게 작성해보았다. - 고구려, 고려가 같은 국호? 지금 한창 KBS에서 방영중인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있다. 우리가 이름만 얼추 알고있던 고려 현종과 강감찬에 대한 내용으로 초기 Well-made 였으나 중간으로 들어서부서 역사왜곡으로 욕먹고 있다. 중간중간 황당한 장면은 왕이 백성앞에서 연설을 하면서 존대를 하고 궁궐인대 옆집마냥 일반 사람들이 기웃기웃거리며 신하인 아버지를 찾고, 왕이 화나면 마구 신하집에 가던가, 왕이 화나서 말타고 달리다가 지뿔에 넘어져 다친 금쪽이 같은 모습이 보이며, 느닷없이 역사에는 나오지 않는 강씨 강문의 늙은 .. 2024. 2. 7.
반 고흐의 역작 별이 빛나는 밤에 따라 그려보자 (Feat.고흐의 노란색) - 네번째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아크릴물감으로 고흐 그림따라하기 시작하던 시기와 동일하다. 블로그 통해 수익도 얻는 목적도 있었지만 일기처럼 기록을 남기기 위한 이유도 있었다. 사진으로 남기면 되지만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들도 어느새 지루해져 한번에 지워버리니 기록을 하기엔 부족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내가 했던 것을 기록하고 작성하여 간간히 잊혀간 기억을 다시 되시게는 목적이었는데 다행히 매우 큰 도움 되고 있다. '밤의 카페테라스', '해바라기' 후 1/3정도는 진행했던 '별이 빛나는 밤에'를 긴 시간 동안 내팽개쳐 두고 있다가 거의 일 년여 만에 완성했다. 실질적인 작업 시간은 15일 안팎이지만 왜 그리도 하기 싫었는지.. 마음에 썩 들지 않지만 어쨌든 완성해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했다. 너무 허접하지..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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