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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00대 명산) 그리고 여행

[100대 명산 블랙야크] 한여름 등산 최단거리 대둔산 마천대 가보자

by 고흐따라쟁이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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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언제나 어디를 가건  내 손에 있는 핸드폰을 통해 유튜브에 중독되고 있는 내 모습이 한심하여 등산을 하기로 했다. 이유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등산유튜버들이 여름등산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고 싶어졌다. 엄청 땀을 흘리면서 정상에 가고 그 후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니 나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각설하고, 입추가 지난지 한 달이 다되어 가지만 낮 기온은  33-35도이다. 그래도 산을 나무가 있으니 시원하리라 생각을 하고 대둔산으로 정했다. 이 또한 등산전문유튜버가 대둔산의  삼선계단 가는 모습이 보고 따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한 1코스는 케이블카를 타고 그 후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 정상까지 넉넉히 왕복으로  2시간이 잡고 실행에 옮겼다.

 

제1코스

  • 대둔산 주차장 → 느세골 → 동심바위 → 구름다리 → 마천대(정상) (2.3km, 약1시간 40분 소요)
  • 케이블카 상부 → 구름다리 → 마천대(정상) (0.8km, 약 40분 소요)

제2코스

  • 용문골입구 → 칠성봉전망대 → 마천대(정상) (2.4km, 약1시간 50분 소요)

제3코스

  • 주면 완창리 안심사 → 지장암 → 서각봉 → 마천대 (3.4km, 약2시간 20분 소요)

은하수길

  • 대둔산호텔 → 말로온계곡 → 17번국도 → 기당소하천 → 휴게쉼터 → 기동마을 (3.4km, 약1시간 20분 소요)
  •  
  • 대둔산(大芚山)은 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과 전라북도 완주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 전라북도 완주(35.16㎢), 충청남도 논산(16.452㎢), 금산(8.381㎢)에 속해있으며, 호서 지방과 호남 지방을 구분하는 자연적 경계이다.
  • 충청남도 토박이들은 예로부터 한듬산이라고 불렀고, 대둔산의 명칭은 이를 한자화한 것이다.
  • 1980년 5월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양촌면과 금산군 진산면 일대가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각각 지정되었다.
  • <완주군청, 충남도청 홈페이지이 인용>

 

 

그. 런. 대

케이블카까지 올라가는 길도 나름 경사가 있었다. 살짝 올라가는데 땀이 터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는 생각을 들었다.

그래도 케이블카 타고 가는데. 뭐 얼마나 힘들겠어란 알량한 생각으로  전진했다. 의외로 등산객이 삼삼오오 보이고 연장자분들도 계시길래 정상도 그렇게 험하지 않을 거라 착각했다.

 

케이블차로 도착 후 첫 번째로 구름다리를 만났다. 케이블카부터 구름다리까지 이동하는데 그 잠깐 사이도 예사롭지 않는 돌계단이 나타났지만 그래도 육안으로 보이는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에 보니 예사롭지 않는 돌계단은 그냥 잊혀졌다.

 

구름다리는 살짝 흔들리는 미니 흔들 다리 같았고 그 와중에 무섭다고 소리 지르는 사람 몇몇 있었다. 그닥 재미없는 구름다리를 지나 삼선계단을 만났다. 구름다리부터 삼선계단까지 예기치 않는 높이의 철제 계단이 있었다. 계단을 오르니 땀은 비오듯이 했고 헉헉거리며 이미 개구호흡을 시작했다.  케이블카 동반자였던 연장자님들은 구름다리만 살짝 맛보시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휴게소에서 가무를 즐기시기 시작했다. 그들을 등뒤로 하고 그 유명한 삼선계단으로 향했다.

 

시뻘겋게 칠해진 구름다리

 

 


삼 선 계 단.

사진처럼 그렇게 길지 않다. 경사도는  50-51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일단 너무 더웠다. 삼선계단은 이미 사람들로 정체되어 있었고 일부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계단 중간쯤에 있는 어느 여성분이 무섭다며 소리를 꽥꽥 지르며  정체를 시키고 있었다.  다행히 오랫동안 정체되지는 않았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계단은 무섭지는 않았지만 친구 먹자고 달려드는 말벌과  살에 내리꽂는 직사광선이 무서웠다.

 

 

 

그리고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가파른 돌계단이 나온다. 실질적인 깔딱 고개인 듯했다. 체감상 공룡능선의 1275봉의 돌계단의 느낌을 잠깐 맛보는 기분이었다. 사족보행으로 돌계단을 오르고 드디어 마천대에 도착했다. 정상에 왔다는 성취감보다 쪄 죽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어디 그늘하나 찾을 수 없었고 오로지 마천대를 상징하는 커다란 철제탑이 있을 뿐이었다. 내 몸 숨길만한 나무 하나 없어 아쉬워하며  급하게 갈증을 달려고 100대 명산 블랙야그 인증숏을 찍고 내려왔다. 

 

 

 

드디어 3번째 블랙야그 인증을 했다. 100대 명산은 아니더라고 꾸준히 산을 찾아서 인증을 올리는 게 장기적인 목표이다.

 

 

** 여름등산 시 유의점 **

그냥 여름 등산을 하지 마세요.

그래도 너무 하고 싶어서 몸살이 날 정도다 싶으면 물과 이온음료 많이 챙겨서 수분 보충을 해주세요. 이렇게 심하게 땀이 나도 싶을까 싶을 정도로 땀이 무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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