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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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스테이크

by 고흐따라쟁이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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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어려울 것 같지만 은근히 쉬운 스테이크.

매일 같은 식단이라 오늘은 특별하게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를 준비해 봤다. 당연히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화기가 센 불로 구운 것이 훨씬 맛있지만  양대비 가격이 비싸니 한 번쯤 양껏 먹고 싶을 때  집에서도 해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급지게 먹어야 할 것같지만 그냥 집에서 대충 해 먹어 보자.

 

준비물

  • 소고기(원하는 양만큼 마트나 정육점에서 구매하며 된다)
  • 버터 많이(매우매우매우 중요)
  • 허브솔트, 없으면 그냥 맛소금
  • 마늘 (없어도 되지만 마늘 넣는 것을 강추한다. 마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하다)
  • 같이 팬에 구워서 먹을 각종 야채. 야채를 오랜 시간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이때를 이용해 구워 먹으면 아주 좋다.
  • 마트 구매 : 바베큐 소스 혹은 스테이크 소스, 스테이크용 머스터드, 바질 페스토 (모르다면 사진 참조) 가급적 이 3가지 소스는 구매하여 겉들여 먹으면 나름 전문적인 맛일 낼 수 있다. 유통기한 보고 가장 넉넉한 날짜로 구매하자.  특히 바질 페스토는 이국적인 맛을 더 감미해줘서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는 맛을 살짝 나게 해 준다.

 

 

미국산 고기

홈플러스에서 두툼한 미국산 살치살을 구매했다. 한우를 먹고 싶지만 792gr을 저 가격에는 살 수가 없다. 792gr을  국내소고기 1+로 사면 일단 10만 원은 훌쩍 넘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소가 한우맛과 유사한 듯하다. 사람마다 호주산이 좋다 미국산이 좋다 하는데 우리 집은 아메리칸 스타일인가 보다.

 

 

야채와 재료들
냉장고를 털어보니 나온 야채와 소세지, 떡복기 떡이 소량으로 남아 있어서 소떡소떡 처럼 먹어 볼려고 준비했다.

 

스테이크 소스
위에서 언급한 삼총사 소스들.

 

 

밑간하기
허브솔트 아니면 맛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대략 30분정도 재어놓으면 된다.

 

조리시작

그리고 중요한 버터를 이렇게 많이라고 할 정도로 넣고  마늘도 넣어서 마늘 맛을 내준다. 지글지글 끓으면 소고기를 넣는다. 고기를 뒤집을 때 바로 뒤집지 말고 대략 30초 이상 1분 가까이 정도 구운 후 뒤집어 준다.

 

 

조리중반

고기가 적당히 구워지면 각종 야채를 같이 구워준다. 고기 유즙이 버터와 잘 버물려 있어서 그게 소스 같은 역할을 해준다. 사실 굽는다는 것보단 버터에 튀긴다고 보면 된다. 피 나오는 것이 싫어서 오래 구웠더니  너무 웰던으로 돼버렸다.

 

프레이팅

스테이크 완성 되면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바질 페스토를 같이 넣어준다. 스테이크가 너무 시꺼멓게 익어서 맛있어 보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  와인잔은 그냥 물 잔. 블로그 사진 찍기 위해 꺼내봤다.

자~이제 먹어봅시다

 

 

먹는중
너무 많이 익혔다. 다음에 조금 덜 익혀야겠다. 그래도 맛있다.

 

봄이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서늘하다.

맛있는 저녁 먹고 우리 모두 몸보신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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