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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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침수 시 감전되나요? 침수차량 전부 다 보상해 주나요?

by 고흐따라쟁이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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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주부터인가 낮기온이 영상 10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가 됐었다. 저번주까지는 영상이라고 해도 삭신이 쑤시는 추위가 있었는데  지금은 가벼운 외투를 입을 정도로 춥지가 않다. 이러다  4월이 되면 20도가 넘을 테고 새싹이 나오고 벚꽃까지 구경하면  어느새  장마기간이 도래한다.  어릴 적 장마는 한 달 가까이 꾸준히 비가 왔었는데 지금은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는 동남아와 같은 국직성 호우인 스콜 (squall)과 같은 강한 소나기를 단시간 뿌리고 맑아지는 식이다.

 

작년 7월  짧은 시간에 엄청난 폭우로 많은 차들이 침수된 적이 있었다.  퇴근 길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차들이 물에 잡기는 봉변을 당했었다. 날씨 포스팅은 아니지만 수혜로 인한 전기차에 침수된다면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침수차량

질문 :  전기차 침수 시 감전되나요?

답변 : NO. 감전 안됩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감전이 될 수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비가 올 때마다 운전을 하거나 세차를 할 때 모두 감전의 위험 있다는 의견과 같다. 그러나 그런 사고가 있다는 내용을 어디에서도 접한 적은 없다. 전기차 배터리는 이미 이런 침수 문제를  대비해 분리막으로 배터리를 감싸고 물이 닿으면 즉시 두꺼비 집이 내려가듯이 전기가 차단되기 때문에  감전될 일은 없다.

다만 차량 수리나 차 상태를 위해서는 침수 후 견인차로 이송해야 하는데 괜히 차 시동 걸어서 차를 골로 보낼 수 있으니 그건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이건 내연기관차나 전기차나 공통된 사항이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의 전기 충전기는  침수 시 감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침수가 예상되면 반드시 충전기를 만지거나 차량에 충전하면 절대 안 된다.

 

 

질문 : 자동차 보험 보상 100% 되나요?

답변 : 그렇지 않습니다.

천재지변이라고 해도  과실 여부를 다 따지기 때문에 보험을 신청해도 10건 중 3건은 못 받는다고 한다. 우선 자차 보험이 없으면 안 된다. 침수의 원인이 운전자의 고의적이거나  과실이 있으면 보상받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비가 오는데 한강 둔치나 통행이 제한된 곳을 굳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주차를 하지 말아야 할 구역과 통제가 제한된 곳에 차를 놔두고 침수가 되었다면 그 경우는 보상을 받을 수없다.  또한 선루프나 창문을 열어 두고 주차한 경우에도 과실 유무에 따라 보상 못 받는다.

 

 

질문 : 천재지변이므로 다음 보험에 할인이 적용되나요?

답변 : 안됩니다

안타깝지만 보험료 할증은  붙진 않지만  할인은 안된다. 대신 새 차 구매 시 취득세는 면제해 주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동사세 감면은 해준다고 한다.

상습 침수 지역인 강남에서  특히 스포츠카 침수가 많았다. 물론 부자 동네이고 국내차보단 외제차가 더 많아서  그럴 수 있지만 스포츠카 특성상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차체가 낮아  더 심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손해보험사에서 외제차로 인해 '전손 처리' 된 사례가 많아 손해액 규모가 상당히 커 보험사에서는 꺼려하고 있다.

 

전손 처리란 차량 가격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나와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차주에서 전부 지급하고 차량을 폐차하는 것을 말한다.

 

만일 폐차를 안 할 시 300만 원의  과태료가 나온다. 이는 침수 차량이 중고 시장에서 매매를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개인이나 중고시장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를 이루어져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중고차 구매하면 눈뜨고 코 베일 수 있으니 철저한 확인이 매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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