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외에 부수입을 올릴 생각으로 앱테크, 설문조사 등 여러 앱을 사용하다 보니 시간 대비 비효율적인 어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하루 종일 주구장창 핸드폰 쥐고 열심히 해도 어차피 100원 200원. 아무리 앱부업이라지만 가성비 대비 금액이 너무 빈약하다.
한두 번 해보고 필요치 않아 거추장스러운 앱들은 지워나가고 있다. 언급한 어플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행여 잘 이용하고 만족하신 분들은 작성자가 불만이 많구나 정도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토록 마음에 안 들어하는 어플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https://blog.kakaocdn.net/dn/bmbPS4/btrKo3lgZfM/hjPfwOgqrKrCLP7ICB67e1/img.jpg)
오케이캐시백
어찌 보면 앱테크의 선구주자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초기 오케이캐시백은 제품 구매할 때 금액이 적힌 쿠폰을 주는데 그걸 모아서 SK 주유소에 제출하면 포인트 적립해주는 시절도 있었다. 유용하게 공짜로 영화를 보던 것이 기억이 난다. 한때 잘 퍼주던 오케이 캐시백이 갈수록 짜지고 있다. 1원, 2원 하루 종일 눈 아프게 쳐다보고 클릭하고 서칭하고 다시 클릭해도 2-300원 선이다.
오케이캐시백에 있는 모든 적립형이 다 별로란 건 아니다. 개중에 정말 별로인 것만 추려 보겠다. 표기는 포인트의 P로 하는데 P=WON 이 동일하므로 쉽게 WON으로 표기하겠다.
1) 출석
온갖 출석이 다 있다. 키보드, 오락체크, 오락룰렛, 오락뽑기 등등. 이 건 발암이다. 랙 걸려가며 억지로 앱 오픈해 출석하면 달랑 1원이다. 그래도 한 달에 몇 번은 크게 50원이라던가 100원이라도 줘야 하는데 매번 1원, 1원 간혹 10원. 그냥 안 하는 게 속편하다.
2) 오!라방 라이브
이 또한 발암이다. 3분 시청한 후 5원을 받는다. 그나마 중간에 끊기면 5원도 못 받는다. 휴대폰 데이터 무제한이 아닌 사람은 그냥 데이타 파멸각이다. 라이브 6편을 시청하면 30분이다. 30원 벌자고 30분 동안 관심 없는 상품을 틀어야 하는 게 시간 낭비이고 현타까지 받는다. 물론 관심 있는 상품이라면 라이브 방송 보는 건 추천이다. 물건을 구매하면 그만큼 할인율이나 선물을 주기 때문에 상품 구매자로서는 좋은 기회이다. 단, 앱테크로 하면 가성비가 최악이므로 기피하고 싶다.
3) 만보기
한 때 살을 빼보자고 하루에 만보에 도전했었다. 그래도 마의 3일을 넘기고 일주일 만에 포기했다.
오케이캐시백에도 만보기 있다. 만보를 걸으면 수고했다고 20원 준다. 몇 개 안 해본 만보기중에 젤 짜다.
만보를 걸어도 20원, 이 만보를 걸어도 20원. 만보 이하이면 걸음 수에 따라 조금씩 준다. 10원 15원..심지어 그 동전을 받으려면 잠금 화면을 지정해야 한다. 급한 전화를 하거나 핸드폰을 쓸 때 겹겹이 쌓여있는 잠금화면을 풀고 있으면 분노가 치민다. 20원 벌자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 안 하고 있다.
4) 키보드
역시나 발암이다. 오케이캐시백의 자체 키보드를 깔아야 한다. 핸드폰 화면에 절반 가까이 키보드로 채워지고 중간에 광고도 나오게 했다. 가끔 잘못 누르면 친절하게 1원도 준다. 하루 종일 사용해도 5원이다. 잘 눌리지도 않고 오타를 유발하게 하는 키보드. 너무 짜증 나서 지우려고 했더니 지워지지도 않는다. 결국 핸드폰 설정에 들어가서 해당 핸드폰 회사의 키보드로 다시 설정했다. 아니 프로그램 설정은 쉽게 해 놓고 해지가 없거나 찾기 힘든 게 하는 것은 무슨 심보란 말인가. 정말 머리에서 김나게 한다.
캐시워크 만보기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만족해하는 사람도 꽤 있다. 지인 중 한명이 캐시포인트를 모아 커피 사준 적도 있다.
나름 인지도가 있는 어플을 지운 이유는 일단 잠금화면이 귀찮았고 쌓이는 포인트를 일일이 다 손으로 찍어야 하는 그 적립형식이 그닥이었다. 게다가 중간에 광고들이 나와 잘못 누르면 광고를 억지로 봐야 한다. 만보를 걸으면 100캐시를 주는데 그럼 100번을 눌려야 한다. 다른 어플에 비해 포인트와 현금가로 동일하게 적용해주는데 캐시워크는 캐시는 현금가를 약간 낮게 책정해준다..
그 외 퀴즈도 있어서 포인트 쌓기는 좋지만 이미 손가락 노동을 많이 해서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앱을 삭제했다.
![](https://blog.kakaocdn.net/dn/bvG0DS/btrKpQMTiBW/k5pZUIccPrSn96uY8Cvd0K/img.png)
오베이 설문조사
설문조사 앱의 대표 중 하나이다. 역시 사람의 견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우선 오베이는 글로벌한 조사가 많다. 그러다 보니 번역이 형편이 없거나 랙이 너무 잘 걸린다.
조사하다가 화면이 멈추던가 갑자기 덜렁 끝나버리던가. 그리고 중간까지
설문조사했다가 사라지면서 조사비가 50원이거나 아니면 0원이다. 시간이 짧은 건 그래도 이해하지만 10분 이상 열심히 조사에 임하고 있는데 랙 걸리고 사라지면 그 허접함에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 게다가 설문조사답게 질문을 해야 하는데 번역이 처참하다.
설문조사라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고자 조사하는 것일텐데 말이 일단 이해를 안되니 흥미가 떨어졌다.
그래서 과감하게 삭제했다.
![](https://blog.kakaocdn.net/dn/cr6QOy/btrKsFJ9QZl/FkWhpVJo6BbRg9tnIRaRF1/img.jpg)
그 외 여러가지 앱이 많지만 가장 대중적인 어플 중 고혈압 유발하는 것만 개인적으로 포스팅 했습니다. 역시나 매우 주관적인 견해이기에 참조만 하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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