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교로 삼성동에 위치한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2023.3.24일부터 8월 27일까지 독일 루두비히 미술관에서 소장하던 작퓸들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은 피카소를 비롯한 달리, 앤디워홀, 리히텐슈타인의 다수 유명한 작품과 그 외 독일의 현대미술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금액이 비싼편이긴 하지만 얼리버드로 구매하고 이것저것 할인을 받아 거의 Free에 가깝게 구매했다. 앱테크하면서 모인 동전들로 결재하니 왠지 뿌듯했다.
전시는 시대별로 각각의 미술사조 특징과 특색을 살려 충분한 설명과 같이 잘 구성되어 있었다. 처음 전시장을 입장하면서 인상파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로 시작한다.
1. 독일표현주의 /러시안 아방가르드 - 바실리 칸디스키.
2. 입체파 -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3. 초현실주의 - 살바도로 달리, 후안 미로.
4. 추상표현주의 - 잭슨폴록, 윌렘드 쿠닝, 장 뒤 뷔페.
5. 팝아트 -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6. 미니멀리즘 - 로치오 폰타나, 요제프 알버트.
7. 독일 현대미술과 동향 - 요셉보이스.
* 정규 도슨트 : 월요일~금요일 3회씩 11시, 14시, 16시 (주말에는 안 함)
* 전시장 위치 : 삼성동 섬유센터 지하 1층 (하기 지도 참조)
* 주차안내 : 전시티켓구매자에 한 해 최초 2시간 3000원, 추가 10분당 1000원
쾰른 최초의 현대미술관인 퀼른 루드비히 미술관.
루드비히 부부가 소장하고 있던 피카소와 팝아트 작품 350점을 기증하며 본격적으로 미술관이 설립되었다. 그들은 평소 피카소에 관심이 많아 그에 대한 논문도 썼다고 한다.
수많은 작품 중 일부 작가의 작품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전시장에 없던 작품들도 넣어보았다. 다른 블로거님이 이미 충분한 설명과 함께 사진 등을 포스팅했을 것 같아 몇몇 작가와 작품만 언급하겠다.
러시아의 표현주의 화가이다. 뮌헨 미술학교에 입학하여 칸디스키의 동문수학하던 매우 유명한 작가이다. 마티스의 색채에 영향을 받아 강렬 보색을 사용했으며 청기사파의 일 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청기사파 (Der Blaue Reiter)란? 왠지 엄청 거창하긴 하다. 1911년부터 1914년까지 독일 뮌헨에서 활동한 표현주의 작가협회이다. 바실리 칸디스키, 프란츠 마르크, 아우쿠스트 마케, 파울 클레가 만든 그룹으로 푸른색을 좋아서 즉흥적으로 결성되었는데 후에 표현주의 사조로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한국에는 와 본 적 없는 피카소가 한국전쟁 6.25의 참상을 그린 작품이다. 전쟁에 대한 선전이다 뭐다 논란이 있었지만 당시 시대상을 나타낸 작품으로 사실상 우리가 잘 알지 못한 작품 중 하나이다.
파블로 피카소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스페인 출신의 엄청난 천재 작가이다. 다작으로 유명하며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교과서에서 봤던 <아비뇽의 처녀들>, 전쟁을 표현한 <게르니아> 등등이 워낙 방대하게 유명한 작품이 많이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이다. 작품이 많음에도 그의 명성에 걸맞게 매우 비싼 가격으로 경매되고 있다. 잘난 척하는 피카소도 폴 세잔은 회화의 아버지라고 칭하며 세잔의 다각적인 구도에 영향을 받았다.
HE EXHAUSTED SOLDERS, SLEEPLESS FOR FIVE AND SIX DAYS AT A TIME, ALWAYS HUNGRY FOR DECENT CHOW, SUFFERING FROM THE TROPICAL FUNGUS INFECTIONS, KEPT FIGHTING!
그는 지치고 기진맥진인 병사들을 지켜보며, 5일이나 6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하고, 항상 괜찮은 음식을 갈망하며, 열대의 곰팡이 감염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계속 싸우고 있었습니다! (Gpt 해석 인용)
앤디워홀과 함께 팝아트를 대표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미국 작가이다. 초기 평단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봐, 미키>를 선보이며 그 만의 독특한 '만화 회화'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예나 지금이나 최초는 언제나 새롭다. 그의 작품 역시 이 그림이 이 정도로 비싸게 팔릴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랄것이다.
리처드 에스테르는 미국의 시카고 일리노이주 출신의 미국의 극사실주의 화가이자 포토리얼이즘의 지존이다. 정말 이 작품을 보고 사진인 줄 알았는데 한 터치 한 터치 정성을 다한 그림이었다. 그는 도심의 풍경이나 건물, 반사된 유리, 쇼윈도 내부를 사진으로 찍어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해 여러 가지 다각적 구성한 작가로 유명하다.
'팝아트' 란 사조를 가장 대표하는 앤디 워홀(Andy Warhol).
20세기 미국의 화가, 조각가, 그래픽 디자이너, 영화감독 등으로 활동한 다재다능한 예술가이다. 간혹 영화에서 그가 카메오처럼 등장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매쉬룸, 캠펠, 브릴리언트 박스, 마오 등의 작품이 있다. 워홀은 일상적이고 상업적인 대중문화 속에서 영감을 받아, 쉽게 접근 가능하고 화려한 색감과 반복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 같지 않은 작품이 그의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현대미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1987년 뉴욕에서 사망하기 전까지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이케무라 레이코는 일본출신 여류 작가이다. 쾰른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지금도 활성한 작품을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워낙 쎈(?) 작품들이 많아 잔잔한 Green과 Yellow의 조합된 작품을 보니 어지러웠던 마음이 편안해졌다. 잘 모르는 작가이지만 사진을 넣어 보았다.
사실 개인적으로나 일반 대중들이 관람하기엔 다소 어렵고 난해하고 황당할 수도 있는 현대미술이지만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한 번에 보기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금리인상, 경제 위기론등 답답한 현실에 기분이 전환이 필요하다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한 번쯤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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