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애드포스트 애드핏 승인조건 수익 인증 (feat 티스토리 유입인원 늘리기)

블로그 하면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접근성도 쉽고 승인받기도 쉬운 편이다.
티스토리는 2022년 9월 30일 다음 블러그와 통합하여 카카오에서 단일 블로그로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수익창출이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에 광고가 붙어야 한다. 광고는 글 목록, 중간 사이, 마무리 등 광고를 붙여 글을 읽으면서 광고도 클릭하는 형태이다. 어느 정도 블로그를 유지하고 글이 있으면 광고를 재개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 대표적인 블로그가 네이버와 티스토리이고 그 두 블러그의 수익창출은 확연히 다르다.
네이버는 에드포스트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티스토리는 애드센스의 승인을 받아야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각각의 회사에 따라 광고 수익도 다르고 성격자체 달라 어떤 식으로 수익 창출하는지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서술하려 한다.

1. 네이버 에드포스트.

- 승인기준

블로그 개시 90일이상 , 게시글 50개, 일 방문자 100명 이상이라는 내용들이 많다. 필자는 그 기준에 못 미치지만 일단 애드포스트 신청을 해보았다. 블로그 개시일은 1년이 넘었으니 패스, 게시글 34개, 일 방문자 30-40명. 결과는 당연히 안 됐다. 그래도 메일에서는 '거절' 보다는 '보류'라고 해주니 아주 기분이 나쁘지 않다.

그럼 에드포스트에서 지정한 승인 기준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찾아보니 "검수 통과 기준은 운영기간, 방문자수(UV), 페이지뷰(PV), 게시글수 등이 광고매체로써 품질을 최소한으로 보장할 수 있어야 검수 통과가 됩니다."라고 되어있다. 실질적으로 정해진 숫자는 없지만 그동안 블로그
승인받았던 블로거들의 적합한 기준을 산정했을 때 저 정도이면 통과되는 것 같다.

 

- 네이버 블로그의 수익.

에드포스트로는 수익이 그렇게 좋지 않다. 광고당 붙은 광고료가 낮게 책정되니 광고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올린다. 포스팅을 살펴보면 주로 맛집 탐방, 체험 리뷰, 상품 리뷰등과 같은 상거래 관련이 많아 원고료로 부수입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수입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이나 상품을 홍보에 취중 하다 보면 객관적이지 못해 저품질로 가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부모의 계정을 이용해 초등학생이 인플레인서인 경우도 있어 글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필자는 에스포스트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 애드센스에 집중하기 위해 부차적인 네이버 블로그를 비공식으로 돌려놔서 수익은 0원이다.

2. 티스토리의 애드핏, 애드센스

티스토리 블로그는 2곳에서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애드핏, 애드센스.
애드핏은 카카오에서 광고료를 준 것이고 애드샌스는 구글에서 광고료를 지급해 준다.

 

1) 애드핏

 

- 승인 기준

블로그 개시일 30일 이상, 게시글 20개 이상이면 신청하자마자 쉽게 통과시켜 준다.
8월에 승인받아 광고를 달았고 9월부터 수익이 생겼다.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적게는 50원부터 많게는 400원대 까지 동전을 벌고 있다. 최근 구독자님들 늘어나니 유입인원이 늘어 수익도 덩달아 올라갔다.
출금은 5만 원부터 할 수 있으니 2-3년 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

 

- 수익 내역

2022년 9월 ~2023년 1월 현재 기준, 총 4,920원

09월 309원
10월 423원
11월 141원
12월 472원
1월 16일까지 2292원

 

2) 대망의 애드센스

티스토리에서는 구글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다만 그 승인 자격이 구글의 로봇이 글을 훑어보고 승인여부를 책정하는데 그게 상황에 따라 달라서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승인조건도 까다로워 애드고시란 별명이 붙었다. 승인률이 낮아서인지 애드포스트, 애드핏에 비해 광고료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애매한 기준에도 고수님들의 종합된 결과에 의하면,

 

- 승인 기준

• 포스팅 글 : 30개 이상
• 글자수 : 1500개 이상
• 주제 확실해야 하며 서론, 본론, 결론으로 딱딱 떨어지게 하고 맞춤법도 정확해야 함.
  이유는 구글이 전 세계의 언어를 번역할 때 맞춤법이 틀리거나 쉼표, 마침표가 정확하지 않으면 해석이 이상하게 될 수 있어서 문맥의 논리 정연함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전문 분야인 IT, 주식, 부동산 등이 승인받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 사진은 넣어도 되나 용량은 100KB 밑으로. webp 파일 사용 권장.

 

- 유입 인원

8월부터 시작해 12월 말에 어렵사리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한 달에 2-3번 정도 간간히 글을 올렸는데 승인받자마자 글을 자주 올렸다. 평상시 유입인원은 20-50명 사이였으나 승인 후 글을 자주 게재하니 1월 2일부터 유입인원이 늘고 1월 5일부터 100대를 유지하다가 12일에는 200대에 돌입했다.

유입인원을 늘리는 방법은 포럼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소개하는 것이다. 네이버처럼 이웃 맺고 좋아요 서로 눌러주는 품앗이와 살짝 같은 구도이나 그렇게 책임감 있게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티스토리 신생아라면 포럼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가고 구독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

갑자기 유입인원이 늘어난 원인을 찾아보니 지리산등산을 포스팅한 글이 다음에서 다른 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다음에 '지리산 등산코스'로 서칭 하니 필자의 글이 첫 번째로 올라와 있었다. 상위에 링크되면 유입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효과를 일부 누리고 있다.

- 수익내역
유입인원이 많다고 수익이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블로그를 방문해야지 광고를 보든 말든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유입 인원을 늘으니 수익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사실은 수입을 높이기 위해 치팅하다가 구글에 걸려 한 달동안 광고 중지된 상태이다. 다른 계정에서 열심히 글에 걸린 광고를 마구마구 클릭했더니 한달 정지를 선물로 받았다.

대형 블로거님의 수익을 보고 부러워 헛짓했더니 가랑이가 찢어지게 된 것이다. 역시 초보는 초보다. 당장에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위해 불나방처럼 뛰어든 어리석은 짓을 했다. 그러나 일희일비하지 않고 글을 최대한 많이 게시해야겠다.

 

그럼 수익이 제일 좋다는 애드센스의 수익은!! $10.61이다.
총 13일 동안 발생한 금액이고 1/8일부터 정지 상태이다. 하루 $0.01부터 시작해 정지당하기 전 날 $1.88을 가장 높은 금액으로 정지를 받았지만 어쨌든 수익이 생기니 너무 기분이 좋다. 어서 조기 퇴직하는 날을 꿈꾸며 열심히 블로그에 키워 나가야겠다.

 

3. 글을 정리하며

블로그 시작한 지 이제 6개월 차이다. 반년 정도 해보니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꾸준히 하니 소소한 동전이라도 수익이 생겼다. 어느 사람은 1시간 동안 글을 쓰고 $10 이상의 수익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아직 블린이라서 그 점은 동의할 수가 없다. 필자는 최소 2-3시간 투자해 글을 쓰고 고치고 글을 게시한다. 그리고 수시로 틀린 글자가 있나 확인하고 매끄럽지 않은 부분을 수정을 했다. 하나의 포스팅에 +@의 시간을 더 투자 한 셈이다.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지 블로그도 활성화될 것이라 생각된다.

신생아 같은 블린이가 지극히 주관적으로 쓴 내용이기 때문에 상이한 부분이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했다. 이제 막 시작 블로거님들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